림프 부종, 림프의 역할과 함께 알아봅시다

림프 부종은 종종 관과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림프계가 손상되거나 막혀서 체액이 조직에 쌓이는 결과를 초래하는데요. 여러분 중 일부는 팔이나 다리의 붓기를 경험해 보셨을 테지만, 그 원인이 림프부종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 불편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질환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 부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림프 부종이란?

림프 부종은 림프계의 기능 장애로 인해 체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림프계는신체의 면역 시스템의 일부로, 림프액을 통해 세포 간의 폐기물과 과잉 체액을 운반하고 필터링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림프절이 제거되어 림프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방해받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그것은 바로 원발성 림프부종과 속발성 림프부종입니다.

원발성 림프부종이란, 선척적으로 림프례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보통 출생 시 또는 사춘기 때 증상이 나타나며, 특정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속발성 림프부종은 다른 건강 문제나 외부 요인에 의해서 림프계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암 치료 과정에서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감염 또는 외상 후에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림프의 역할

림프는 우리 몸의 림프계에 의해 순환하는 무색의 체액으로, 주요 기능은 신체의 면역 반응을 돕고 대사 폐기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절, 그리고 몇몇 기타 면역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전체 신체의 건강과 면역 기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림프가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지 과정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림프는 림프절을 통과하면서 면역 세포인 림프구(특히 T세포와 B세포)가 있습니다. 림프절은 면역 감시 역할을 하여 병원체나 이상 세포를 감지하고,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여 신체를 보호합니다.

림프계는 조직에서 새어 나온 혈장 성분을 수집하고 이를 혈액 순환으로 반환함으로써 체액 균형을 유지합니다. 이 과정은 체내 압력과 부피를 조절하는 데 중요합니다. 림프는 체세포에서 생성된 폐기물과 독소를 수집하고, 이를 림프계를 통해 순환시켜 결국 간과 신장으로 보내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몸은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장에서는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이 림프계의 일부인 유두체를 통해 흡수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지방은 림프액에 의해 운반되어 신체의 다른 부위로 분배됩니다. 림프계는 신체 전체에 분포된 림프절로 계속해서 면역을 감시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신체를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 암, 그리고 다른 질병에서 보호하는 데 중요합니다.

림프 부종의 원인

림프 부종은 림프계가 손상되었거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원발성 림프부종과 속발성 림프부종. 각각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발성 림프부종 (Primary Lymphedema)

원발성 림프부종은 보통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림프계가 선천적으로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세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밀로이-트리게 증후군, 메이즈 터너 증후군, 그리고 림프절 형성 부전증입니다. 하나한  밀로이-트리게 증후군은 출생 시에 발생하는 질병이며, 림프절의 발달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메이즈-터너 증후군은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나타나며, 더 넓게 림프계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림프절 형성 부전증은 가장 흔한 형태로, 사춘기에 발생하여 주로 다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조건들은 림프관의 수가 많이 적거나, 림프관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작아서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 림프부종 (Secondary Lymphedema)

속발성 림프부종은 외부 요인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해 림프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환은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특히 암 치료 중에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을 받게 되면 림프계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하는 림프부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혹은 심한 부상을 입거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도 림프관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같은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들은 림프계를 손상하여 림프 부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 검사가 필요할 경우

림프 부종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는, 팔이나 다리 등 특정한 부위에 오랫동안 붓기가 발생하거나, 그 부위가 무겁고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두껍거나 딱딱해진다던가, 피부 감염이 생기면 림프부종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 암 치료를 받으신 분들도 림프 부종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골반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과 같이 림프절 제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속발성 림프부종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받은 후에는 정기적인 림프부종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또한, 가족 중에 원발성 림프부종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림프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 가능성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